엘케이켐 공모주 공모가 수요예측 의무보유확약 청약일 상장일 투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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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25년 들어서면서 공모주 시장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주 아이에스티이의 성공적인 상장과 함께 최근 2개 종목이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반도체 소재 업체인 엘케이켐의 수요예측 결과가 발표되었고,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엘케이켐 공모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엘케이켐은 2007년 11월에 설립된 반도체 소재 개발 전문 기업입니다. 주력 제품은 박막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소재 프리커서 및 리간드 제조입니다.

박막 증착 공정은 웨이퍼 위에 원자나 분자 단위의 물질을 매우 얇게 입혀 전기적 특성을 부여하는 핵심 공정으로, 현대 반도체 제조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3개년 재무제표를 보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매출액은 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8% 성장했습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2024년 전망입니다. 2024년에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8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수요예측 결과를 살펴보면 기관투자자 경쟁률이 1,052.62: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5년 평균 경쟁률 729.03:1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기관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2,10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의 99.9%가 공모희망밴드 최상단인 21,000원 이상에 수요예측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21,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수량 기준 8.19%로 2025년 평균인 4.0%를 두 배 이상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의 중장기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긍정적인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은 22.06%로, 최근 공모주들의 평균적인 유통가능 물량인 30% 대비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상장 초기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청약자는 최소 50주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며, 이때 필요한 최소 청약신청 자금은 청약수수료를 포함하여 527,000원입니다.

신영증권에서 단독으로 청약을 진행하며, 청약일 4영업일 전까지 계좌를 개설해야 참여가 가능합니다.

반도체 업종의 호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엘케이켐의 성장성과 수요예측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됩니다.

특히 높은 의무보유확약 비율과 낮은 유통가능 물량은 상장 초기 주가 안정화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